<>.자민련은 16일 오후 양천구 다목적회관에서 김종필총재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천갑 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한영수부총재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

2천명에 가까운 당원들의 열띤 환호속에 입장한 김총재는 이자리에서
정부여당을 맹비난한뒤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룩하자"고
강조했고 참석자들은 이에 박수로 호응.

자민련은 이에 앞서 다목적회관 부근의 한 음식점에서 서울시지구당위원장
오찬을 갖고 서울지역 조직강화방안에 대해 논의.

한편 자민련은 다음달까지 전국구의원의 지구당배치를 완료할 계획인데
이건개의원만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