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자치시대를 맞아 충남도내 일선 시.군이 벌이고있는 경영수익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 한해동안 도내 15개 시.군이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올린
실질소득 (투자비 제외)이 59건에 모두 3백12억9천여만원으로 당초
목표액을 21.5% (55억4천7백만원)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건설자재 생산 2백61억1천여만원 <>토지개발 이용
22억6천여만원<>관광유원지 개발 17억3천여만원 <>공유재산의 생산적
관리 8억1천여만원 <>농림수산소득증대 3억6천4백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관광유원지 개발분야의 경우 보령시의 바다진흙 상품 판매와
해수욕장 운영, 부여군의 백제 금동대향로 모델 판매 등에 힘입어 목표액을
2백15% 초과달성했으며 건설자재 생산공급 분야도 공주시의 골재 판매
등으로 목표액을 1백32%나 웃돌았다.

시.군별로는 공주시가 골재판매와 마곡사 관광지개발, 사적지 관리
등으로 71억5천만원의 수입을 올려 가장 많았고 연기군 56억6천2백만원,
부여군 51억5천만원 등의 순이다.

< 대전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