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블루칩멤버스' 탐방] '흥창물산' .. 성장기반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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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창물산(대표이사 손정수)은 정밀전자계측장비업체에서 이동통신기기업체로
변신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 72년 설립된 이후 각종 계측기를 생산해 왔으며 96년부터 이동통신기기
사업에 진출했다.
올 3월이후에는 상호를 흥창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사업구조 조정을 위해 회사의 주력제품이었던 계측기 위성방송
수신기부문을 중국 현지법인으로 이전을 추진중이다.
대신 통신, 위성사업, 통신계측기 사업부문을 올해의 전략사업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치는 1천7백억원, 경상이익은 1백25억원, 순이익은 1백2억원
으로 잡고 있다.
95년도 7백7억원, 96년도 8백80억원의 매출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도약을
꾀하고 있는 셈이다.
이동통신장비업체로서의 탄탄한 성장기반은 지난해부터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중계기를 개발, 한국이동통신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DMA 중계기는 지하철역이나 지하터널 등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도
이동전화 송수신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
한국이동통신의 현장시험을 유일하게 통과해 지난해 5월이후 지하철 1,2호선
의 CDMA 중계기를 공급키로 했다.
1호선에는 지난해 납품을 완료했고 2호선에는 오는 2월중 납품을 끝낼 예정
이다.
또 수입에만 의존하던 이동통신기지국용 핵심장비인 선형전력증폭기(LPA)를
개발, 국산화하는 개가를 올렸다.
지난해 11월말에는 기존 인공위성수신기를 디지털화한 케이블TV 셋톱박스
2백만대를 4년간에 걸쳐 쿠웨이트 자크사에 수출키로 했다.
수출금액은 약2억달러규모다.
여기에다 온세통신의 국제전화사업, 한컴텔레콤의 무선데이터사업, 인천
민방의 방송사업에도 참여했다.
미국의 PCS사업자인 넥스트웨이브사에도 지분을 참여했다.
특히 한국통신의 PCS자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의 10대 주요주주사로 참여해
98년부터 개시되는 PCS사업부문에 중계기, 증폭기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손정수 대표이사는 "이동통신사업은 미래의 고부가가치형 사업이며 경기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첨단산업"이라며 이동통신장비업체으로서의 위상정립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 김홍열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
변신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 72년 설립된 이후 각종 계측기를 생산해 왔으며 96년부터 이동통신기기
사업에 진출했다.
올 3월이후에는 상호를 흥창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사업구조 조정을 위해 회사의 주력제품이었던 계측기 위성방송
수신기부문을 중국 현지법인으로 이전을 추진중이다.
대신 통신, 위성사업, 통신계측기 사업부문을 올해의 전략사업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치는 1천7백억원, 경상이익은 1백25억원, 순이익은 1백2억원
으로 잡고 있다.
95년도 7백7억원, 96년도 8백80억원의 매출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도약을
꾀하고 있는 셈이다.
이동통신장비업체로서의 탄탄한 성장기반은 지난해부터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중계기를 개발, 한국이동통신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DMA 중계기는 지하철역이나 지하터널 등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도
이동전화 송수신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
한국이동통신의 현장시험을 유일하게 통과해 지난해 5월이후 지하철 1,2호선
의 CDMA 중계기를 공급키로 했다.
1호선에는 지난해 납품을 완료했고 2호선에는 오는 2월중 납품을 끝낼 예정
이다.
또 수입에만 의존하던 이동통신기지국용 핵심장비인 선형전력증폭기(LPA)를
개발, 국산화하는 개가를 올렸다.
지난해 11월말에는 기존 인공위성수신기를 디지털화한 케이블TV 셋톱박스
2백만대를 4년간에 걸쳐 쿠웨이트 자크사에 수출키로 했다.
수출금액은 약2억달러규모다.
여기에다 온세통신의 국제전화사업, 한컴텔레콤의 무선데이터사업, 인천
민방의 방송사업에도 참여했다.
미국의 PCS사업자인 넥스트웨이브사에도 지분을 참여했다.
특히 한국통신의 PCS자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의 10대 주요주주사로 참여해
98년부터 개시되는 PCS사업부문에 중계기, 증폭기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손정수 대표이사는 "이동통신사업은 미래의 고부가가치형 사업이며 경기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첨단산업"이라며 이동통신장비업체으로서의 위상정립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 김홍열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