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12.30%를 기록했다.

이날은 토요일로 거래가 부진했으나 이번주 발행예정물량이 8천4백79억원
으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관들이 매수를 자제, 수익률이
올랐다.

당일발행물 1백65억원어치 외에 증권사들이 경과물을 내놔 수익률 상승을
부추겼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와 CD CP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월요일 발행예정물량이 2천3백94억원으로 많아 주초반 수익률이
조정을 받을 전망이나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세를 바탕으로 수익률이 내림세를
이어 갈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