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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대한항공사장, '세계화에 기여 항공경영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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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박영배특파원 ]

    조양호대한항공사장이 미국의 항공전문 유력지인 트래블 에이전트지가
    발표한 ''세계화에 기여한 항공경영인''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3대 주간지중 하나로 꼽히는 트래블 에이전트지는 최근호에서
    조사장은 항공산업의 3가지 주요부문인 시설, 정보시스템, 서비스분야를
    확대 및 개선하여 한국은 물론 아시아지역을 세계화시키는데 기여했다고
    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영국항공의 로버트 아이링사장과 멕시코항공의 에메스토
    마텐스회장도 각각 유럽과 중남미지역의 세계화에 기여한 항공경영인으로
    뽑혔다.

    이 잡지는 대한항공이 69년 DC-9항공기 1대와 프로펠러기 9대를 보유한
    보잘것 없는 규모에서 이제는 1백9대의 최신 항공기를 보유한 세계적인
    항공사로 성장, 세계 33개국 88개도시를 운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화물부문에서는 세계 3위,여객부문에서는 14위로 발돋움했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특히 조사장이 김해정비공장에 3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의 정비기지로 키웠고, 80년대부터는 컴퓨터시스템에 집중 투자,
    한국시장에서 선진항공사들의 진입을 막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또 서비스부문에서는 1등석에 침대석을 장착하고 개인비디오시스템 및
    고객종합서비스체제를 도입하는등 혁신적인 서비스도 아울러 소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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