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입찰기업 분석] '청담물산' .. 업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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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이틀동안 윤영 극광전기와 함께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입찰을
실시하는 청담물산은 가구 악기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강화목재(MDF)를
생산하고 있는 동화기업(상장사) 계열사이다.
싱가포르 교포 김동환씨가 전체지분의 49%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이기도 하다.
청담물산은 강화목재시장의 13%정도를 점유, 동화기업(31%) 한솔포렘(22%)
유니드(17%)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입찰대행사인 한진투자증권은 등록후 주가가 입찰최고단가인 3만5천원
근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담물산은 최근 2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이 37.95%에 달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양호하지만 당분간은 이익규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방산업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당분간 이익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대행사인 한진투자증권은 이 회사가 96회계연도에 1백87억1백만원의
매출액에 12억6천8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6.63%및 74.04% 줄어들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이다.
95회계연도에 매출액의 19%정도를 당기순이익으로 남길 정도로 야무진
영업을 했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양상이다.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증가율이 4.4%에 지나지 않는데다 매출액규모가
2백억원대에 장기간 정체되고 있는 등 20년 업력에 비해서 성장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 2년간 평균 부채비율이 56.30%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재무적
안정성은 뛰어나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사업에 눈돌리지 않고 강화목재생산에만 전념하다보니
특별히 자금을 차입할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진투자증권은 입찰참가와 관련, 이 회사가 입찰직전 유상감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36억원에서 18억원으로 줄였기 때문에 주당자산가치와 주당수익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에 주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등록후 2년내에 기업공개요건을 충족,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
실시하는 청담물산은 가구 악기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강화목재(MDF)를
생산하고 있는 동화기업(상장사) 계열사이다.
싱가포르 교포 김동환씨가 전체지분의 49%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이기도 하다.
청담물산은 강화목재시장의 13%정도를 점유, 동화기업(31%) 한솔포렘(22%)
유니드(17%)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입찰대행사인 한진투자증권은 등록후 주가가 입찰최고단가인 3만5천원
근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담물산은 최근 2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이 37.95%에 달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양호하지만 당분간은 이익규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방산업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당분간 이익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대행사인 한진투자증권은 이 회사가 96회계연도에 1백87억1백만원의
매출액에 12억6천8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6.63%및 74.04% 줄어들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이다.
95회계연도에 매출액의 19%정도를 당기순이익으로 남길 정도로 야무진
영업을 했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양상이다.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증가율이 4.4%에 지나지 않는데다 매출액규모가
2백억원대에 장기간 정체되고 있는 등 20년 업력에 비해서 성장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 2년간 평균 부채비율이 56.30%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재무적
안정성은 뛰어나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사업에 눈돌리지 않고 강화목재생산에만 전념하다보니
특별히 자금을 차입할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진투자증권은 입찰참가와 관련, 이 회사가 입찰직전 유상감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36억원에서 18억원으로 줄였기 때문에 주당자산가치와 주당수익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에 주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등록후 2년내에 기업공개요건을 충족,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