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승 현대스타호 (28만톤급 유조선) 선장은 최근 부산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해 달라고 성금 1백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현대스타호의 한 승조원의 제안에 따라 지난 1년동안 배가
중동에서 원유를 싣고 들어올 때마다 28명의 승조원들이 성의껏 내놓은
것이다.

진선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모금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