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7.7% 늘어난 9천2백억원으로 설정했다

진로는 5일 주류관련 신제품개발과 고부가가치제품 판매를 통해 이같은 매
출목표를 달성한다는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진로는 소주부문에서 지난해대비 25.3% 늘어난 5천32억원의 매출목표를 세
웠다.

특히 지방중소소주업체가 두산경월 보해양조등 대형소주업체로 흡수합병되
는등 시장쟁탈전이 격화됨에따라 "참나무통맑은소주"의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했다.

위스키부문에서는 임페리얼클래식등 간판제품의 꾸준한 판매여세를 몰아 지
난해보다 39% 늘어난 3천12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와인 고량주등 기타제재주의 판매를 통해 6백억원의 매출실적을 올
리기로했다.

진로는 이와함께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대비 55% 늘어난 6천2백만달러(5백
20억원)로 잡았다.

진로는 경쟁력확보를 위해 충북 괴산소주공장 건설에 9백억원,물류시설개선
에 6백억원, 생산공정보강에 5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모두 2천1백억원을
투자하기로했다.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