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통단지를 포함해 총 1백4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구 물류시티에
일반 물류시설 외에 농수산물 도매시장, 도축, 도계장과 호텔.스포츠센터
등도 들어설 전망이다.

30일 대구시가 말한 물류시티 기본계획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남북에 있는
일대 1백4만여평에 물류시티를 만들고 물류시설 16만1천여평, 상업시설
22만평, 고속터미널 도축장 도계장 등에 3만7천여평을 조성키로 했다.

물류시설에는 화물취급장 10동, 보관 배송시설 20동, 주차장 1만8천여평
등을 조성하고 상업시설은 도매단지 전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여가 시설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시는 특히 내년 1~2월 중에는 대구 물류시티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기반조성비와 일부 토지 매입비는 중앙정부에서
부담하고 시설비는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대구권에서 2011년까지 발생하는 화물량은 도착화물 7억4천
여만t, 출발화물 6억t 등 연간 13억t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 대구=신경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