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내년에 신설되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의
위원후보로 박용안서울대교수(60)를 지명, 19일 유엔사무국에 후보등록을 마
쳤다고 외무부가 27일 발표했다.

대륙붕한계위원회는 대륙붕의 바깥 한계가 2백해리 밖으로 확장되는 지역에
대해 과학적, 기술적 권고 및 조언 제공을 주요 기능으로 하며 지질학, 지구
물리학, 수리학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선거는 내년 3월13일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유엔해양법협약 당사 국회
의에서 투표로 이뤄지며 21명의 위원중 아시아지역에는 4~5석이 배정될 전망
이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