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상수송대책 마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는 27일 지하철공사 노조가 28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에 대비해
비노조원을 기관사로 근무케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하철 노조파업에 맞춰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가동, 경력 및 파업불참 기관사 4백31명을 동원해 전동차를 정상
운행키로 했다.
이어 파업이 2주이상 장기화될 경우에는 운행시간을 하루 2시간 줄이고
차량간 운행간격을 4~12분대로 연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세버스 14개노선 1백73대를 확보해 운영하고 5백29대의 마을
버스를 연장운행시키는 한편 개인택시부제를 해제하는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버스파업에 대비해 경력이 있는 대체운전사를 확보, 운행결손버스를
최대한 줄이고 출근시차제 등 각종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희수 서울시대중교통1과장은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동시에 파업에 들어간
다면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다"며 "각종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도 한국노총 산하조합인 철도노조도 27일 한시적으로 파업키로
함에 따라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철도청은 파업이 시작될 경우 5백50명의 비상운영요원을 투입, 파장을
최소한 줄이기로 했다.
특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화물열차 운행은 일시 중단한다는 비상운영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
비노조원을 기관사로 근무케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하철 노조파업에 맞춰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가동, 경력 및 파업불참 기관사 4백31명을 동원해 전동차를 정상
운행키로 했다.
이어 파업이 2주이상 장기화될 경우에는 운행시간을 하루 2시간 줄이고
차량간 운행간격을 4~12분대로 연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세버스 14개노선 1백73대를 확보해 운영하고 5백29대의 마을
버스를 연장운행시키는 한편 개인택시부제를 해제하는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버스파업에 대비해 경력이 있는 대체운전사를 확보, 운행결손버스를
최대한 줄이고 출근시차제 등 각종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희수 서울시대중교통1과장은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동시에 파업에 들어간
다면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다"며 "각종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도 한국노총 산하조합인 철도노조도 27일 한시적으로 파업키로
함에 따라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철도청은 파업이 시작될 경우 5백50명의 비상운영요원을 투입, 파장을
최소한 줄이기로 했다.
특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화물열차 운행은 일시 중단한다는 비상운영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