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제정한 제6회 금융인상(재정경제원 장관상)대상
수상자로 함민식한일은행 고객개발부장이 선정됐다.

금상 수상자는 <>은행부문에서는 김덕현 국민은행 종합기획부장
<>보험부문 홍성호 삼성화재해상보험 보상기획팀 과장 <>증권부문
장상기 동원증권 투자공학부 과장 <>종합금융부문 배상환 한불종합금융
국제투자팀장 <>중소기업지원부문엔 이규옥 중소기업은행 심사부 과장
으로 각각 결정됐다.

금융인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병주 서강대 경제대학원장)는
23일 금융인상 후보자로 추천된 43명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
상자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수상자로 결정된 함부장은 "통일로 미래로" "한마음일터 신탁"
"문화사랑통장" 등 공익금융상품및 "텔레뱅킹-론"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 고객 밀착화와 금융기관 이미지 제고에 공헌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은행부문 금상 수상자인 김부장은 주식예탁증서(DR)의 발행을 통해
자본금 조달수단의 다양화및 국제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로,보험부문 홍
과장은 화상견적시스템을 개발,신속하고 정확한 보상시스템을 구축했다
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증권부문의 장과장은 체계적인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주식포트폴리오
운용에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자산운용기법을 제공한 점이 인정됐으며,종
합금융부문의 배팀장은 파생금융 상품기법을 유가증권 투자에 도입,수익을
극대화시킨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중소기업지원부문 수상자인 이과장은 "중소기업신용
평가모형" "중소기업신용평가표 운용기준"등을 제정하는등 담보력이 취약
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확대방안을 마련한 점을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내년 금융기관 신년하례식 때 열리며,대상은 재정경제원 장관
상및 부상 3백만원,김상은 재정경제원 장관상및 부상 1백만원의 상금이 각
각 주어진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