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면톱] 골프/스키장-증기탕 요금 오른다 .. 재경경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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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부터 골프장 스키장 증기탕 등의 이용요금이 10~20% 정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2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이들 업종을 포함해 경마장, 카지노 등 5개
업종을 영위하는 업소들은 내년 1월부터 특별소비세가 인상되는 것을
계기로 요금인상을 단행, 세금인상분보다 훨씬 많게 요금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당초 과소비 억제차원에서 이달 중순부터 이들 5개업종의
특소세를 30%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절차가 늦어짐에 따라 이번주중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재가를 거쳐 내년 1월초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18홀 기준 6만6천원인 골프장 이용료는 순수 세금
인상분만을 감안하더라도 2.4% 가량, 하루 3만원 수준인 스키장 리프트
사용료는 3.3% 가량의 인상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또 10만원 수준인 증기탕 이용요금과 2백원인 경마장 입장료도 각각
4.4%, 12.0%씩 특소세 인상에 따른 추가 인상요인을 안고 있다.
이들 업소는 그러나 이번 특소세 인상을 계기로 이용요금 총액을 10%
이상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재경원 관계자는 밝혔다.
특소세 인상만 반영할 경우 천원, 백원 단위로 요금체계가 흐트러지는
데다 그동안의 물가상승분을 감안, 이번 기회에 요금을 대폭 현실화하자는
계산이다.
특히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의 경우 리프트 이용료를 현재
2만9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강원도 횡성의 성우리조트는 2만9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용평리조트는 3만원에서 3만3천원으로 각각 올리는 등 전국
스키장들이 모두 10~20%의 요금 인상을 확정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
오를 전망이다.
2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이들 업종을 포함해 경마장, 카지노 등 5개
업종을 영위하는 업소들은 내년 1월부터 특별소비세가 인상되는 것을
계기로 요금인상을 단행, 세금인상분보다 훨씬 많게 요금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당초 과소비 억제차원에서 이달 중순부터 이들 5개업종의
특소세를 30%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절차가 늦어짐에 따라 이번주중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재가를 거쳐 내년 1월초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18홀 기준 6만6천원인 골프장 이용료는 순수 세금
인상분만을 감안하더라도 2.4% 가량, 하루 3만원 수준인 스키장 리프트
사용료는 3.3% 가량의 인상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또 10만원 수준인 증기탕 이용요금과 2백원인 경마장 입장료도 각각
4.4%, 12.0%씩 특소세 인상에 따른 추가 인상요인을 안고 있다.
이들 업소는 그러나 이번 특소세 인상을 계기로 이용요금 총액을 10%
이상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재경원 관계자는 밝혔다.
특소세 인상만 반영할 경우 천원, 백원 단위로 요금체계가 흐트러지는
데다 그동안의 물가상승분을 감안, 이번 기회에 요금을 대폭 현실화하자는
계산이다.
특히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의 경우 리프트 이용료를 현재
2만9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강원도 횡성의 성우리조트는 2만9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용평리조트는 3만원에서 3만3천원으로 각각 올리는 등 전국
스키장들이 모두 10~20%의 요금 인상을 확정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