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지준상황이 악화된 은행권이 자금운용을 소극적
으로 가져갔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회사채 수익률의 하락이 예상된다.

발행물량이 3천2백억원(순증기준)으로 많지 않고 내년 1월 회사채 발행신청
물량도 12월보다 줄어들어 수급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15일 현재 총통화 증가율은 17.9%(평잔기준)여서 당국의 신축적인
통화관리가 가능해져 단기자금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신사 수신고가 감소하고 있고 은행신탁의 수신 증가세도 둔화되는
외에도 증권사의 상품채권 보유물량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주중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연 12.45~12.60%
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