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맥주업계 신제품 개발 유보 .. 불황 장기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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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장기화되면서 OB 조선 진로쿠어스등 맥주3사가 신제품개발을
포기하거나 시판시기를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이는 맥주3사의 올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는 상황에서 신제품을 내놓기가 어렵게 됐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진로쿠어스는 당초 12월초순께 프리미엄급 고급맥주 "레드 락"을 내놓
기로 했으나 시장상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자 내년 상반기이후로
시판시기를 연기했다.
OB맥주도 캐탈리스트맥주개발을 보류했다.
캐탈리스트는 맥주의 숙성기간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여 생산성을
크게 높일수 있을뿐 아니라 생체리듬을 활성화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신물질이다.
OB맥주는 캐탈리스트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나 불황국면이
내년 4.4분기까지 계속 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개발계획을 보류했다.
조선맥주 역시 신제품시판시기를 당초의 내년 상반기에서 강원도 홍천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내년 하반기이후로 미뤘다.
맥주3사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올해에는 맥주신제품이 한개도
나오지않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맥주3사의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3% 줄어든
1억7천만상자(5백 짜리 20병기준)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라며 "마이너
스성장에 따라 신제품 개발및 시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 주세율이 현행 1백50%에서 1백30%로 인하될것에
대비,도매상들이 맥주주문을 대폭 줄이고 있는것도 또다른 이유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
포기하거나 시판시기를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이는 맥주3사의 올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는 상황에서 신제품을 내놓기가 어렵게 됐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진로쿠어스는 당초 12월초순께 프리미엄급 고급맥주 "레드 락"을 내놓
기로 했으나 시장상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자 내년 상반기이후로
시판시기를 연기했다.
OB맥주도 캐탈리스트맥주개발을 보류했다.
캐탈리스트는 맥주의 숙성기간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여 생산성을
크게 높일수 있을뿐 아니라 생체리듬을 활성화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신물질이다.
OB맥주는 캐탈리스트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나 불황국면이
내년 4.4분기까지 계속 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개발계획을 보류했다.
조선맥주 역시 신제품시판시기를 당초의 내년 상반기에서 강원도 홍천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내년 하반기이후로 미뤘다.
맥주3사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올해에는 맥주신제품이 한개도
나오지않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맥주3사의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3% 줄어든
1억7천만상자(5백 짜리 20병기준)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라며 "마이너
스성장에 따라 신제품 개발및 시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 주세율이 현행 1백50%에서 1백30%로 인하될것에
대비,도매상들이 맥주주문을 대폭 줄이고 있는것도 또다른 이유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