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그룹의 해외법인 매각계획과 관련, 거취가 관심을 끌고 있는 김현철
전삼미그룹회장(현 삼미아틀라스회장)은 캐나다에서 현지법인을 경영하는
외에 패스트푸드 체인을 사들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밴쿠버 인근에 살고있는 김전회장은 막내동생 현기씨와 함께 닭고기
전문점인 "케니 로저스 로스터" 체인 21개를 경영하고 있다는 것.

김전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체인점은 밴쿠버 토론트등 캐나다에 13개,
미국의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8개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전회장은 작년 12월 그룹회장자리를 바로 아래 동생인 김현배현회장에게
넘겨주고 삼미아틀라스등 해외법인 경영에만 전념하겠다며 캐나다로 이주
했었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