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TV는 개국특집 다큐멘터리 "테마교육기획" 4부작을 23일부터
4일간 밤 9시30분에 방송한다.

이프로그램은 첨단 기술교육 직업교육 예술교육 외국어교육 등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선진국 교육현장을 밀착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1부 "첨단기술교육" (23일)에서는 미국 첨단기술교육 프로그램이
어떻게 개발되며 학교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이용해 기술교육을
실시하고있는지를 전한다.

아울러 위성이나 인터넷을 활용한 교육형태도 소개한다.

제2부 "마이스터가 되고싶어요" (24일)에서는 독일 직업교육의 핵심인
마이스터제도를 얘기한다.

기능인을 우대하는 독일의 경우 마이스터교육이 7할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교육의 핵심이다.

마이스터가 독일사회에서 확고하게 자리잡게된 배경과 마이스터가 되는
길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제3부 "문화경쟁시대-우리가 부를 21세기의 아리아" (25일)는 미국에서
전인교육에 기본적으로 활용하고있는 음악교육 현장을 취재한다.

아리조나 자슨고교의 음악수업 등을 통해 인성발달과정으로서 음악교육을
어떻게 실시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음악교육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알아본다.

제4부 "파리는 영어를 말한다" (26일)에서는 폐쇄적인 언어정책을
고수하던 프랑스가 95년 9월부터 초등학교의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유를 조명한다.

프랑스 쁘와띠에지방의 베르지에학교 등을 살펴보고 학부모와 교사
교육학자의 다양한 반응도 들어본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