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생산업체인 태흥산업(대표 임지환)이 내년 매출을 6백억원으로 올해
보다 20% 늘려잡고 고부가가치 염료의 생산을 확대한다.

이회사는 채산성 제고를 위해 내년중 2백여가지 생산품목중 부가가치가
낮은 아이템을 정리하고 대신 폐수가 덜 나오는 고급 염료의 생산을 늘리
기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고급품인 반응성염료 및 분산염료의 매출비중은 올해의 60%에서
내년에는 70% 정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매출증대를 위해 내년중 기존 5개 품목을 개량하고 5개의 신제
품을 개발키로 했다.

자가상표 "아폴로"의 내년 수출액도 4천만달러로 올해의 3천4백만달러보
다 17% 늘린다는 방침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