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가구 전문생산업체인 준영산업(대표 김시웅)이 다용도 서랍과 찾잔
받이 등을 내장한 다기능 쇼파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이회사는 17일 1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6개월간 설계작업을 진행한 끝에
6가지 모델의 다기능 쇼파를 개발해 내년부터 주문제작을 중심으로 본격 판
매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기능 쇼파는 별도의 탁자를 놓지 않는 요즘 추세를 고려,각종 생활도구
를 보관할 수 있는 서랍장과 찾잔받이를 쇼파에 내장해 필요할때 꺼내 쓸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으로 독자기술을 인정받기 위한 실용신안 특허를 제
출중이다.

준영산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기능 쇼파의 수요가 크게 늘것
으로 보고 인천 남동공단에 월 1백세트규모의 다기능 쇼파 제작설비를 갖추
는 한편 내년중 1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영산업은 이 다기능소파의 상품명을"뉴덴"으로 결정하는 한편 최근 자
사제품의 신브랜드로 결정한"이지퍼니처"와 함께 자체브랜드의 상품개발사
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김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