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에서 최근 완공된 스포츠센터가 새주인을 찾고 있다.

또 택시운송회사 식품포장용지회사 등도 매물로 나와 있다.

아시아 M&A에 나온 스포츠센터는 600평의 토지에 연건평 5,500평 5층
규모의 건물로 최근 완공됐다.

건물은 24레인 규모의 볼링장 수영장 헬스 에어로빅장 각 1개층,
골프연습장 2개층 등 5층이다.

매도측은 토지와 건물에 각각 90억원 220억원을 투자했으나 스포츠센터
운영 노하우부족으로 건물투자비 약 200여억원만 회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회원권은 팔리지 않은 상태이며 토지를 담보로 잡히면 투자비를 크게
줄일수 있다고 중개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이스턴 M&A에 나온 택시운송업체는 지방 광역시에 100여대의 택시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업체이다.

직원은 150여명으로 해당시에서 5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분 51%를 20억원에 팔기를 원하고 있다.

조명기기 제조업체는 유흥업소 등의 건물천장에 장식용으로 사용되는
내입등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생산제품을 전량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LA에 현지공장이 설립되면
외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론티어 M&A에는 미국지역의 수산물가공회사 건축자재생산회사
컴퓨터모니터생산회사가 매물로 나와있다.

수산물가공회사는 미국 서부지역의 대형 수산물통조림회사로 도매상에게
주로 판매하고 있다.

매도가격은 1억달러.

한편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 식품포장용지업체사장은 회사를 팔겠다면서
본사에 직접 매물을 내놓았다.

빵 라면 등 각종 식품류의 포장용지를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월
1억7,000만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 납품업체는 10대그룹으로 설비투자부담이 있어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동산 담보채무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그대로 넘기기를 원하고 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