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두드러기' .. 1년반이상 치료하면 완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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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두드러기로 참을수 없을 정도로 가려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전신건강저하 스트레스누적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관련 이론이 정립돼있지 않다.
인구의 20%가 한번 이상 두드러기를 경험하고 2%는 악성화된
만성두드러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성두드러기는 <>아스피린 설폰계항균제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여성호르몬
인슐린 비타민 변비약 감기약 한약등의 약제 <>효모 아조계식용색소(특히
황색) 벤조인산 구연산 살리실산 페니실린 등이 첨가제로 들어간 식품
<>달걀 우유 생선(특히 고등어) 돼지고기 닭고기 마요네즈 등의 특정음식을
자주 복용하거나 먹어 인체가 이에 과민반응해 생긴다.
또 <>포르말린등 자극성화학약품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집먼지진드기등 병원성 항원 <>한랭 외상 일광등으로 인한 물리적
자극 <>꽃가루 곰팡이 동물비듬 깃털등 동.식물항원에 장기간 노출될때
두드러기가 생길수 있다.
또 내부장기질환으로도 간혹 발생한다.
그러나 이런 모든 원인이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로 연결되는데는 스트레스등
각종 정신적 자극이 촉매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의학자들은 보고 있다.
아주대 의대 강원형교수(피부과)는 "감기등 바이러스감염질환에 걸려
면역반응이 교란되고 감기약이 체질에 맞지 않아 생기는 두드러기가
가장 흔하다"며 "치료 제1원칙은 두드러기의 원인을 알아내 이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레르기체질을 바꾸기 위해 각종 비방약을 먹어도 상당수가
재발한다"며 "체질을 바꿔 두드러기등 각종 고질병이 낫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체질은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으로 1년이상 특정약을
먹어 체질을 개선한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강교수는 "만성두드러기환자가 보통 6개월 가량 치료해보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사와 환자가 인내와 신념을 갖고 18개월
이상 지속적인 치료에 나선다면 완치를 기대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드러기는 수많은 알레르기원인 가운데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돼
일어나므로 이를 규명하는데는 아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
두드러기는 혈액검사 호르몬검사 골조직검사를 통해 전신건강상태
내분비계이상유무 항원존재여부 등을 파악,진단한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문진으로 식생활패턴과 생활환경을 파악해 발병요인을
알아내는 것이다.
음식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될 경우에는 3주이상 특정음식물을 먹지
않고 하나씩 섭취해보면서 어떤 음식물이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주범인지
색출해낼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우면 항히스타민제로, 심하면 부신피질호르몬제로 치료한다.
부신피질호르몬은 치료효과가 좋으나 얼굴이 붓고 뼈가 약해지며
고혈압 증세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사용할수 없다.
따라서 격일로 부신피질호르몬 5~10mg을 복용하는 치료가 이뤄진다.
만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으면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의 사용을 금하고 더운 목욕, 과도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피부건조증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이를 위해 전분이나 쌀뜨물을
이용한 목욕이 좋다.
또 양모옷 담요 술(특히 맥주 포도주 막걸리)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정종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
늘어나고 있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전신건강저하 스트레스누적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관련 이론이 정립돼있지 않다.
인구의 20%가 한번 이상 두드러기를 경험하고 2%는 악성화된
만성두드러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성두드러기는 <>아스피린 설폰계항균제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여성호르몬
인슐린 비타민 변비약 감기약 한약등의 약제 <>효모 아조계식용색소(특히
황색) 벤조인산 구연산 살리실산 페니실린 등이 첨가제로 들어간 식품
<>달걀 우유 생선(특히 고등어) 돼지고기 닭고기 마요네즈 등의 특정음식을
자주 복용하거나 먹어 인체가 이에 과민반응해 생긴다.
또 <>포르말린등 자극성화학약품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집먼지진드기등 병원성 항원 <>한랭 외상 일광등으로 인한 물리적
자극 <>꽃가루 곰팡이 동물비듬 깃털등 동.식물항원에 장기간 노출될때
두드러기가 생길수 있다.
또 내부장기질환으로도 간혹 발생한다.
그러나 이런 모든 원인이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로 연결되는데는 스트레스등
각종 정신적 자극이 촉매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의학자들은 보고 있다.
아주대 의대 강원형교수(피부과)는 "감기등 바이러스감염질환에 걸려
면역반응이 교란되고 감기약이 체질에 맞지 않아 생기는 두드러기가
가장 흔하다"며 "치료 제1원칙은 두드러기의 원인을 알아내 이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레르기체질을 바꾸기 위해 각종 비방약을 먹어도 상당수가
재발한다"며 "체질을 바꿔 두드러기등 각종 고질병이 낫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체질은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으로 1년이상 특정약을
먹어 체질을 개선한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강교수는 "만성두드러기환자가 보통 6개월 가량 치료해보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사와 환자가 인내와 신념을 갖고 18개월
이상 지속적인 치료에 나선다면 완치를 기대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드러기는 수많은 알레르기원인 가운데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돼
일어나므로 이를 규명하는데는 아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
두드러기는 혈액검사 호르몬검사 골조직검사를 통해 전신건강상태
내분비계이상유무 항원존재여부 등을 파악,진단한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문진으로 식생활패턴과 생활환경을 파악해 발병요인을
알아내는 것이다.
음식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될 경우에는 3주이상 특정음식물을 먹지
않고 하나씩 섭취해보면서 어떤 음식물이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주범인지
색출해낼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우면 항히스타민제로, 심하면 부신피질호르몬제로 치료한다.
부신피질호르몬은 치료효과가 좋으나 얼굴이 붓고 뼈가 약해지며
고혈압 증세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사용할수 없다.
따라서 격일로 부신피질호르몬 5~10mg을 복용하는 치료가 이뤄진다.
만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으면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의 사용을 금하고 더운 목욕, 과도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피부건조증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이를 위해 전분이나 쌀뜨물을
이용한 목욕이 좋다.
또 양모옷 담요 술(특히 맥주 포도주 막걸리)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정종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