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명 "러브송"으로 주방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남선알미늄(대표 장형수)은
최근 주방기물공장을 이전.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남선알미늄은 경북 군위군 효령면 소재 부지 6천5백여평에 2백여억원을 들
여 동양최대 규모의 주방기물공장을 건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장은 냄비와 압력솥 주전자 프라이팬 진공보온병 밀크팬 등 연간 3백
80여만개의 각종 주방용품을 생산하게 된다.

효령공장은 6개 일반기물라인의 전공정을 자동화했으며 진공보온병라인에는
최신 확.축간공법을 도입,제품의 경량화와 고강도화를 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성형프레스 주변기기를 완전 무인화하고 버핑작업을 기계화해 작업안전
도를 높였다.

남선알미늄은 이 공장에서 내년 한햇동안 약 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
을 것으로 보고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