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이 연말 특수를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시세가 속등하고있다.

생산자 고시가격기준으로 특란(60g이상)이 줄(10개)당 40원이 또 올라
790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이는 지난 10월 중순의 650원보다 22%(150원)나 오른것이다.

대란(55g이상)과 중란(48g이상)도 줄당 40원씩 속등, 750원과 720원선에
판매되고있어 같은기간 동안에 23%(140원)와 26%(150원)가 뛰었다.

소란(45g이상)과 경란(45g이하) 역시 같은폭으로 올라 670원과
550원을 형성, 지난 10월중순의 520원과 450원보다 29%(150원), 22%(100원)
높은시세를 나타내고있다.

이는 제빵업체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있는데다 상인들의 물량확보
현상마저 서서히 일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특히 다음주말께부터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는 더욱 증가하면서 시세 역시 상승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