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멀티미디어협회(회장 이태화)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96 멀티미디어상"의 기술부문대상은 그룹웨어인 "사무혁신탑"을 개발한
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이 차지했다.

창작부문대상과 교육부문대상은 각각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과
대교컴퓨터(대표 정금조)가 수상하게 됐다.

또 두산동아(대표 양성모)와 중앙일보(대표 홍석현)가 각각 공로부문대
상과 언론부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기업전산원은 "사무혁신탑"을 통해 기업의 사무자동화분야와
멀티미디어기술을 접목시킨 실적을 인정받았다.

현대정보기술은 인터넷 노래방서비스인 "아미 뮤직박스"를 개발해 웹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으며 대표컴퓨터는 멀티미디어
교육제품 개발및 보급분야에서의 공로를 평가받았다.

두산동아는 국내 CD롬 교재개발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중앙일보는
인터넷 전자신문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것이 평가됐다.

한편 멀티미디어상 시상식은 16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인의 밤"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