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자수는 11월말 현재 70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38만6,000명보다 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기관 가입자의 수는 작년말보다 4배이상 늘어난 2,372개로
조사됐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ISP업체도 지난해말 11개에서 현재 16개로 증가했다.

한편 미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IDC에 따르면 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지난해말 5,6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7,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는 2000년에는 10억명 이상이 가상 공간에 발을 들여놓을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