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집권2기 외교안보팀의 구성을 끝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차로 경제 각료들의 인선을 마무리,다음주중에 발표할
것 같다고 백악관 참모들이 6일 전망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각료직 사임의사를 밝힌 각료 가운데
후임이 결정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윌리엄 페리 국방 등 외교안보팀을
제외한 각료는 모두 경제팀으로서 미키 캔터 상무,페데리코 피나 교통,
헤이즐 올리어리 에너지,헨리 시스너로스 주택,로버트 레이크 노동 등
5명이다.

리처드 릴리 교육장관과 재닛 르노 법무장관의 유임여부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으나 이들이 물러날 경우 14명의 각료 가운데 클린턴 1기의
각료는 5명만 2기까지 남아있게 되는 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