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과소비를 억제하고 물가불안을 막기위해 호화사치
생활자와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세무감찰활동을 강화하고 변칙세일 매점
매석 끼워팔기등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무사안일" 공직자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공무원들
의 금품및 선물수수 행위를 철저하게 차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김용진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각 부처 감사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연말연시 공직자 기강확립 대책"을 시달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건전하고 내실있는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에
공직자들이 앞장 설수 있도록 금품수수 행위를 철저하게 막고 불요불급한
사적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하며 산하기관및 단체초청송년회에 참석하지
않도록 했다.

또 최근 성행하고 있는 유흥업소의 심야영업및 미성년자 출입, 접대부고용
등 불법 퇴폐영업행위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