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케이블TV회사인 텔레커뮤니케이션스(TCI)는 5일 리스트럭처링
(사업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총종업원의 7%(2천5백명)를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번 감원이 본사부문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TCI는 이와 함께 자회사분리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TV운영에 주력할 방침
이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과 프로그램제작 자회사를 분리, 독립회사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TCI는 지난해 경영부진으로 1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