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네이밍전문업체가 받는 수수료는 브랜드의 용도에 따라 다르다.

브랜드가 상품하나에만 쓰일 때에는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적다.

반면 여러 상품과 업종에 공동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그만큼 수수료는
많아진다.

여러곳에 공통으로 쓰이는 브랜드를 짓자면 사전에 조사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보통 한 상품이름으로만 쓰일때는 건당 800만~1,000만원정도의 수수료가
든다.

여러 상품이나 업종에 공동으로 쓰이는 브랜드를 지을때는 수수료가
1,200만~2,000만원가량.

회사이름이나 기업CI제작에는 3,000만원 이상이 들기도 한다.

전문업체들이 하나의 브랜드를 짓는데 걸리는 기간은 보통 4~8주정도.

현재 우리나라에는 15개정도의 브랜드네이밍업체들이 성업중이다.

"하이트맥주" "아카디아"를 작명한 인피니트, "카스" "레스포"의 디자인
포커스, "갤러리아백화점"의 심팩트, "라노스" "티뷰론"의 인터브랜드코리아
등이 대표적인 업체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