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들이 최근 4년여동안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한 사업의
규모는 모두 4백1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 (회장 김진홍)에 따르면 92년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약 4년8개월동안 3백8억원을 들여 골프장 인근지역의 도로 포장, 마을회관
건립, 상수도 개발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는 것.

또 이 기간동안 지역발전기금이나 장학금 및 각종 행사 지원비 등으로
1백8억원을 내놓아 전체 지원규모는 4백억원을 돌파했다.

이밖에 골프장들은 지역특산물 3백40억원어치를 위탁 판매했으며 골프장
인근에사는 3만2천5백8명을 직원으로, 3백11만9천4백26명을 일용직으로
각각 고용하는 등 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