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상용화될 CT-2(발신전용휴대전화)서비스의 명칭이 "시티폰"으로
정해졌다.

전국 CT-2사업자인 한국통신은 3일 서울이동통신 등 10개 지역사업자들과
한통의 CT-2서비스 상표인 시티폰을 공동으로 사용키로 합의하고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이날 합의한 내용은 서비스상표 사용외에 <>사업자간 통신망의
분담건설 <>옥외 및 건물내까지 서비스범위 확대 <>사업자간 불량가입자에
관한 정보교류 <>서비스개발 및 단말기 규격화등에 관한 공동연구 수행
<>무선호출과 연계된 간접착신 및 직접착신서비스 제공협력 <>사업자간
유지보수 협력체제운영 등이다.

이들 사업자는 시티폰으로 통일된 서비스상표를 사용하게돼 이용자의
서비스에 대한 혼란을 방지하고 광고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