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내년에는 수출을 1백50억달러로 올해보다 14.5%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대우는 이를위해 중소기업 제품 수출을 올해의 50억달러에서 내년에는
60억달러선으로 확대하고 전략사업분야와 해외투자사업의 연계를 통한
플랜트및 장비수출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대우는 4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일 시작된 "97 해외지사장 회의"에서
이같이 기본 목표를 확정,현재 브랜드 이미지제고등을 위한 세부전략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또 내년에는 해외자원개발 사업도 대폭 확대, 미얀마 고무농장과
캄보디아 쌀플랜테이션및 도정사업에 착수하고 페루 베네수엘라등 남미지역
비철금속개발사업및 공기업 민영화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대우는 이외에도 마산의 시티랜드백화점을 내년 하반기중 마산대우백화점
으로 이름을 바꾸어 개점하고 전국의 주요 도시에 하이퍼마켓 체인망을
구축하는등 유통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