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전남 영암군에 국내최초로 돔 사일로를 갖춘 시멘트 유통
기지인 대불공장을 완공하고, 2일 준공식을 가졌다.

92년 말부터 착공하여 이날 준공된 대불공장은 1만3천평부지에
연 70만t의 벌크및 포장시멘트를 공급할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쌍용은 이 유통기지의 가동으로 생산공장으로부터의 원거리 수송으로
인해 시멘트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남지역에 적기에 시멘트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공장의 1만t급 돔 사일로는 특수표면처리로 내부에 이슬이 형성
되는 결로현상을 방지하여, 사일로 내벽의 시멘트응고가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