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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나이웨이 구단-펑윈 팔단, '여류바둑 최강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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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펑윈의 2연패냐, 루이나이웨이의 왕좌복귀냐.

    여류바둑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3회 보해컵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한국경제신문.KBS 주최, 보해양조 후원) 결승대국이 제주신라호텔에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3번기로 펼쳐진다.

    이번 결승에서 맞붙게 될 기사는 미국의 루이나이웨이(33) 구단과
    중국의 펑윈(30) 팔단.

    1,2회 대회에서 각각 우승한 루이나이웨이 구단과 펑윈 팔단은 이번
    대국에서 진정한 여류바둑정상 자리를 놓고 피할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특히 두 기사는 1회 대회 결승에서도 대결한 바 있어 이번 승부에 더욱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월에 열렸던 1회 대회 결승에서 루이나이웨이 구단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끝에 펑윈 팔단 (당시 칠단)을 2대1로 격파하고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루이나이웨이 구단은 단연 여류 최강으로 꼽힌다.

    88년 구단에 오른 그는 93년 제2회 응씨배에서 욱일승천하던 이창호
    구단 (당시 육단)과 양재호 구단 (당시 팔단)을 연파하며 4강에 진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주인공.

    그러나 보해컵 2회 대회에서는 의외의 일본 복병을 만나 초반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미국 대표로 출전해 일본의 오카다 유미코 사단과
    치넨 가오리 이단을 본선 1, 2회전에서 차례로 꺾은데 이어 3회전에서도
    중국의 쟝쉔 칠단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새로운 여류강자로 떠오른 펑윈 팔단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대회 준우승자인 한국의 이영신 초단을 본선 1회전에서
    격파한 뒤 2,3회전에서는 일본의 아오키 기쿠요 육단과 중국의 신예 강호
    리춘화 삼단을 무찌르고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팔단으로 승단한 그는 견실한 실리로 판세를 장악해가는 기풍을
    갖고 있다.

    이는 여걸답게 전투적 세력바둑을 즐기는 루이나이웨이 구단과 대비되는
    부분이어서 이번 결승대국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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