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중인 12억달러규모의 무지펄프공장
건설프로젝트에 일본 후지은행 도쿄미쓰비시은행 사쿠라파이낸스아시아
미국 AT&T캐피탈 핀란드 메리타은행 등과 함께 주간사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제일은행은 아시아와 호주지역에서 차관단주선자(북러너)로서 신디케이션을
담당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수마트라섬 팔렘방시로부터 남서쪽 124km 지점에 있는
구눙메강지역에서 연간 45만톤의 표백펄프를 생산, 일본 등 해외에 수출하는
프로젝트이다.

인도네시아 PT바리토그룹 일본 대장성 산하 해외경제협력기금(OECF)
일 마루베니종합상사 등이 자본출자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독일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수출입은행 등이 총차입금의
68%인 6억2,800만달러를 공여하고 나머지 2억9,000만달러는 제일은행 등
주간사은행이 담당하게 된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