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26일 채권시장에서 회사채유통수익률(3년)은 연12.4 3%를 기록,전날의
연12.48%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도 전날(연14.0%)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연13.80%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15.0%를 유지했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지난 14일(연12.0%)부터 25일(연12.4 8%)까지 11일
동안 줄곧 상승했었다.

관계자들은 재정자금집행이 많아져 은행들의 단기자금사정이 호전된데다
은행신탁계정등이 회사채매입에 나섬에 따라 이처럼 장단기시장금리의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조여원으로 예상되는 월말자금수요가 변수이긴 하지만 시장금리는
연말로 갈수록 떨어져 회사채수익률기준 연12%대초반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하루짜리 콜금리등 단기금리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