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향후 장세를 나쁘게 보는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로 무더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주식시장에서 대우증권주는 외국인의 2만주 매도로 인해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1만4,500원)를 기록했다.

LG증권도 연중 최저치(1만1,700원)로 밀렸으며 쌍용 동원 등 대형증권사들은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다.

증권주들이 이처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증시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사 영업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분석돼 외국인들이 대량
으로 내다파는 데다 <>이날 새로 상장된 7개 금융주들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금융주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