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메이저 로열더치셸과 영국의 브리티시가스가 4백억파운드(6백24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텔레그라프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셸측이 인수조건을 담은 비밀문서를 제시했으며 브리티시가스의
리처드 지오다노회장은 독자적인 매각조건을 내놓고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사의 대변인은 이날 협상진행에 관해 언급을 회피했다.

선데이텔레그라프는 셸사가 브리티시가스의 탐사 및 생산부문(상류부문)
자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