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이수성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보고회의를 개최
한다.

김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의에서 한승수부총리겸 재경원장관으로부터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실천방안과 향후 대책을 보고받고 정부와 기업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국가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특히 공직사회를 비롯한 사회전반의 부정부패 척결을 "경쟁력
높이기"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총리와 한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정무수석등 전 청와대수석진, 경제계및 언론계 대표를
포함해 각계인사 1백70여명이 참석한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