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감독의 데뷔작 ''악어''가 16일 서울 명보극장에서 개봉된다.

제작비 3억5,000만원의 저예산영화지만 주제의식과 영상미가 뛰어나다는
평.

한경변을 떠돌면서 자살한 시체를 숨겨뒀다 유가족들에게 보상금을 뜯는
부랑아 등 소외된 군상을 내세워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조재현 우윤경 전무송 출연.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