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은행출장소 2개중 1개가 지점으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점포를 가장 많이 신설한 은행은 한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3일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25개 일반은행의 807개 출장소가
지점으로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말 현재 출장소수 1,716개의 47.0%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말현재 일반은행의 출장소(1,136개)가 전체 점포
(3,809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0%로 작년말(37.7%)보다 15%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이처럼 출장소의 지점 전환이 많았던 것은 지난 2월부터 출장소의 업무
취급범위 제한이 폐지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신설 점포수를 은행별로 보면 한일은행이 6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상업 57개 <>외환 37개 <>조흥 33개 <>제일 19개 <>경기 16개순
이었다.

지난 9월말 현재 은행점포수는 국민은행이 493개로 가장 많았으며 <>조흥
431개 <>한일 420개 <>상업 411개 <>제일 403개 등이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