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 방재에도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안전전문업체인 에스원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출동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통해 원하는 차량을 신속히 현장에 보낼 수 있는 위성통신시스템(GPS)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GPS는 인공위성을 통해 중앙관제센터에서 서울지역 지도와 출동차량의
위치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따라서 이상이 발생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을 중앙
관제탑에서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인공위성을 통해 교통체증지역과 지름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출동차량이 현장까지 최단시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원은 이와함께 출동차량에 문자형식으로 원하는 정보를 보내는 무선
데이터관제시스템을 채용했다.

무선데이터 관제시스템은 감청에 의한 정보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에스원은 설명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