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가 급변할 때는 도무지 생각대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

오를 것 같던 주식이 바닥을 기는가 하면 별로 신통치 않은 재료로 상승을
지속할 때도 있다.

시세전망이 틀릴 때는 증시를 보는 자신의 시각에 편견이 없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주식시장에는 증시만이 가지는 독특한 주기가 았다.

이런 주기를 나름대로의 안경을 쓰고 보지만 초점이 잘 맞지 않는 것이다.

안경도수를 한번 고정시켰다고 마음놓고 있다간 잘못된 판단을 할수 있다.

시황과 주기에 따라 도수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실체보다 커보이기도 하고
작아보이기도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