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12일 재단이사회 (이사장 백남억)를 열어 삼성그룹이
재단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삼성측의 성균관대 인수를 인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백이사장은 이날 "12일 이사회에서 삼성그룹 인수건이 상정돼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며 "현재 15명의 이사직중 삼성측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신임 이사장에는 강진구 삼성전자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