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장세를 구분하는 방법은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대세흐름과 관련해 경기와 기업실적및 금리간의 관계를 통해
구분하는 방법(금융.실적.역금융.역실적 장세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면 최근의 장세흐름은 어떻게 설명될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역버블 장세가 아닌가 하는 견해가 공감을 얻고 있다.

즉 약세장의 마지막 국면인 역실적 장세하에서 기업의 가치보다 주가가
더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경기부진속에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금리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아 실망매물의 출회가 늘어나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에는 서두르는 투자보다 기다리는 투자가 고려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