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회사 신축종합병원 설비공사업체가 매물로 나왔다.

대신증권에 나온 CATV사는 지역 민방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PP회사로수도권에 위치해있다.

대주주의 매도희망가격은 100억원선이다.

중개회사인 대신증권은 "아직 투자단계이지만 케이블티브 가입자가
늘어나고있어 앞으로 많은 이익을 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나이티드 M&A 매물중 종합병원은 서울 강남지역에서 건물 준공을
앞두고있는 신축병원이다.

대지 800여평에 10층건물규모이며 시세가 100억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협상해서 결정할 뜻을 비치고있다.

중개회사측은 "올해말쯤 건물준공승인이 날 것으로 본다"면서 "매수자는
병원설비를 들여 직접 개원할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소재의 학교법인은 전문대학 중고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산가치가 높다고 중개회사는 강조하고 있다.

LG증권 매물중 철강업체는 영남권에 위치해 있으며 대주주가 지분참여를
원하고있다.

폴란드유통업체 역시 경영권을 넘기기를 원하고있으며 폴란드전역에
체인망을 갖고있어 폴란드진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제품업체는 연간 50억원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자본금
12억원의 서울소재 회사로 25억원에 넘기기를 원하고있다.

한편 기업체를 인수하려는 주문으로는 500억원~600억원 규모의 종금사
화장품원료 폐수처리원료를 생산하는 정밀화학회사, 50억원에서 10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기제조회사, 중부권의 골프장 자기자본 100억원이상의
서울에 있는 상호신용금고 등이 들어와있다.

또 업종을 전환해서 회사를 발전시킬수 있다며 거래가격이 낮은 상장사를
원하는 주문도 나와있다.

서울과 제주지역에 체인을 갖고 싶어하는 외국계 호텔의 호텔매수주문도
눈길을 끌고 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