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는 9일 해외자본 유입 촉진에 목적을 둔 외국인투자법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의회 관리들이 말했다.

국회의원들은 합작 기업에서의 베트남측 주식의 금융문제, 외국 기업들의
기술이전과 같은 문제들을 둘러싸고 수일간 격렬한 토의를 벌인 끝에 지난
92년 마지막으로 개정된 이 법을 다시 개정키로 의결했다.

베트남 관리들은 이 법이 외국인 투자의 보다 투명한 법적 통로를 제공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서방 기업인들과 법률가들은 일부
조항의 수정에 별 의욕을 표시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