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닷새만에 소폭 떨어졌다.

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12.16%로 마감됐다.

이날은 당일발행 회사채가 3,536억원으로 물량부담이 우려됐지만 은행
보험등에서 매수에 가담해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준에 여유가 있는 은행들이 물량부담을 오히려 매수기회로 여겨 고유
계정을 통해 적극매수에 나섰다.

투신권은 수신고 부족으로 여전히 매수에 가담하지 못했다.

7일 회사채 발행물량도 2,170억원에 달하지만 오늘과 비슷한 양상이 전개돼
당분간 수익률이 박스권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15.00%로 마감됐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