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회장 구본무)은 1백20억원을 투입해 연세대에 "상남경영원"을
건립키로 하고 5일 오후 연대 총장실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이문호 LG그룹회장실사장은 양측인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수연대총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했다.

상남경영원은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천여평규모의 첨단건물로
알렌관부지 옆에 위치하게 된다.

이 경영원은 일반 강의실과 교수연구실 외에 멀티미디어학습실 전자도서관
등을 갖추게 되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그룹은 앞으로 상남연구원에서 실시하는 글로벌경영학석사(MBA)
과정에 해외사업을 책임질 경영자및 지역전문가를 육성키로 했다.

상남은 구자경LG그룹 명예회장의 아호이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