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설립후 상장까지는 평균 17년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장회사들의 평균 상장존속기간은 12년 10개월로 조사됐다.

4일 증권거래소가 10월말 현재 상장사 741개사를 조사한 결과 상장사들은
회사설립후 평균 17년 5개월 13일후에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단시일내에 상장된 회사는 74년에 상장된 한화종합화학으로 회사설립
2개월 22일만에 상장됐다.

금호종금 LG종금 한솔종금 벽산 대한종금 하나은행 제일종금 현대종합상사
등도 설립된지 1년도 채 안되는 초고속 상장을 했다.

반면 두산상사는 회사설립이후 63년 12개월 17일만에 상장됐으며 조흥은행
효성기계 상업은행 등도 설립 50년이 지나서 상장됐다.

상장존속 가장 긴 회사는 한진해운과 한진중공업 한일은행 대한통운
제일은행 경방 상업은행 조흥은행 동양화재 등으로 이들은 전부 56년 3월3일
거래소 개장과 함께 상장돼 40년 8개월 29일동안 상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상장사들의 평균 상장기간은 12년 10개월 6일로 나타났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